델리스 프휫 데떼

9년 가까이 아침 눈 뜨면 달려가고 하루에 몇번씩 들락 거렸던 나의 컴터방....

컴터 모니터 들어내고 노트북으로 갈아타니....

몇일 만에 들어갔어요.

아가 놀러오면 갈쿠리 손이라 치우기 바쁘지요.

거실 동그리 탁자에 전날부터 티타임을 위해 세팅 되어 있던

새들러 티팟, 구스타브스베리 푸르너스, 아라비아 핀란드..

완전 애정하는 다구들...

명절에 임하는 며느리의 자세는 ......

색스피어 한여름밤의 꿈 일러스트 페인팅 된 새들러 티팟 보며...

새콤 달큼 어여쁜 델리스 프휫 데떼 호로록 하며

인생은 그저...한여름밤의 꿈같은 걸까....

돌아가신 부모님 생각나 센치해 지면서....

그렇게 호록 호록 호로록...

티타임의 기억은 그때 전후로 있었던 일상, 일들과 함께 기록 하니....

재밌어요.

델리스 피타콜라다랑 언듯 비슷한 것 같아도

델리스 프휫 데떼는 장미잎이 들어가 있어 장미향이 살랑살랑 사랑스럽답니다.

이제 티타임은 일상에서 빼놓을수 없는 즐거움 인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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