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시댁 식구들이 역귀성으로 저희집에 올라와서 보내주신 관계로

저 쉬라고 아이들과 함께 공원으로 나들이 나가주셔서

느즈막하게 일어나 차 한잔 마시는 호사를 누려봅니다 :)

매월 그 계절에 어울리는 맛있는 차 샘플 6pack으로 구성된

꼼빠니꼴로니알의 티버러 박스

8월 처음 만났을 때는 알록달록 귀염진 캐릭터 봉투였는데

9월의 티러버 박스는 고급스러우면서 꼼빠니꼴로니알의 느낌이 더 물씬 풍겨오는

깔끔&세련&단정된 디자인의 차들이 눈에 띄었어요

8월까지는 시원~~하게 얼음, 냉장고에 넣어 마셨다면

이제는 슬슬 따뜻한 차가 딱 좋을 가을날

여름엔 열대과일과 함께 산뜻하고 달콤한 루이보스 트로피칼이었다면

이젠 가을의 내음, 컬러까지 더 잘 어울리는

루이보스 크림 캬라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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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의 종류도, 맛도

이렇게 천차만별로 달라질 수 있단걸 꼼빠니꼴로니알 만나고 처음 알았어요

몸이 찬 편이라 전보다 마시는 양을 줄이긴 했지만

가장 대중적이면서 제가 또 가장 좋아하는 그린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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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이 좋아 애정하는 허브인 '자스민'과 어우러진 녹차는 어떨까? 싶어서

9월의 티러버 차들 중에서는 제일 기대되는 차가 바로 요거에요

이름부터 참 고급스러운 실론 바닐라

크...저는 바닐라 엄청 좋아해서 바닐라 들어간건 다 옳지요 ㅎㅎㅎ

그리고 지금 바로 딱!! 이름까지 딱!!

가을의 향기라는 뜻의 '홍드 오똔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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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 잎에 바닐라, 헤이즐넛 향기 끝판왕을 가향해

풍부하면서도 그리운 향이 느껴질것 같은 가을향 홍차

그리고 아쌈까지 총 6종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이번에는 너무 만나보고 싶었던 미니틴 tea와 tea 시럽까지 함께 만나볼 수 있었어요

미니틴은 루이보스 시트론,

유리병에 든 얼그레이 시럽

어쩜 다 제가 좋아하는 제품들로 도착했어요

그래도 낮에는 반짝 햇살이 좋은 날

한가로운 티타임은 아니라 간편하게 마시려고

루이보스 트로피칼 티백을 개봉했어요

꼼빠니꼴로니알의 티백은 '티백 소재'부터 특별한데

프랑스에서 의학용으로 사용하는 완전 멸균처리

실크 재질의 티백을 사용해 차가 더 맛있어요

95도의 뜨거운 물을 붓고 3분간 우려내기

티백 자체에 담긴 찻잎이 엄청 많다는 느낌이 들지는 않았었는데

3분정도 지나니까 진~한 찻물이 풍성하게 우러나오네요

티백을 건져내고 혼자만의 여유로운 tea time

루이보스 좋은건 다들 아시죠??

카페인이 없으면서 양수를 맑게 해준다고 해서 첫째 임신했을 때

매일 매일 루이보스차 끓여서 열심히 마셨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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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빠니꼴로니알의 티들은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던 티와는 많이 달라요

여러가지 가향이 되어 첫 한모금 마시는 순간

화사하고 달콤한 열대과일향이 촤르르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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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차는 제가 2019 아트아시아에서

아이스브루로 처~음 만난 꼼빠니꼴로니알의 tea인데요

부드러운 목넘김은 그대로지만

구수하고 담백한 루이보스와는 다르게 화사~한 향이 빵빵 터지는 차 맛에

'이게 루이보스가 맞아?'라며 다시 한번 들여다보게 된 tea이기도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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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 더 잘 어울리는 tea지만

아직은 더웠다 추웠다하는 여름과 가을의 경계의 계절에도 어울리는

루이보스 트로피칼

입안 가득 퍼지는 달콤한 열대과일 향 때문에 기분이 절로 좋아지는 차 한잔이었어요